'상반기 적자만 6조' SK하이닉스, 그래도 '회복 기대' 약보합[특징주]

이기림 기자 2023. 7. 26.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능 제품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3.4.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26일 오전 10시16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00원(0.35%) 내린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38% 오른 11만61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가 10시를 넘어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 상반기 적자 규모만 6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반도체 업황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고 보고 낸드 제품의 감산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올해 10나노급 5세대(1b) D램과 238단 낸드의 초기 양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켜 다가올 업턴(Upturn) 때 양산 비중도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능 제품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