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김태현, 뒷북 혼인신고 완료 "늦게 만나 곧 60살…무게감 달라" [마데핫리뷰]

2023. 7.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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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미자(본명 장윤희·38), 김태현(44)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부부가 된 소감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개그맨 18호 부부, 법적부부된 날 개만취… (ft. 행복한데… 술이 막 들어가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미자와 김태현은 나란히 구청을 방문했다. 김태현이 "결혼은 했는데 혼인신고를 안 했더라"며 설명하자 미자는 "어머, 결혼한 지 2년 넘지 않으셨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자는 "혼인신고. 이제 빼박이다"며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기도 했다.

이어 김태현은 "약간 나는 장례식 차림"이라며 검은색 티셔츠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자신의 차림을 가리켰다. 그러자 미자는 "앞으로의 미래?"라며 웃으며 맞받아쳤다.

또한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뒤 김태현은 머리를 감싼 채 고개를 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미자가 "죄송한데 지금 왜 이렇게 좌절해 계시는 거냐"며 묻자 김태현은 "좌절이 아니고 생각할 게 있어서"라고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자와 김태현은 스케줄을 마친 뒤 혼인신고 기념 외식에 나섰다. 가게로 향하는 길, 폭우가 쏟아지자 미자는 "와, 미쳤다 비. 아니 혼인신고한 날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거냐"며 투덜거렸다. 그러자 김태현은 "혼인신고 하기 전에는 해가 쨍쨍했다. 그러고 하고 나서 스케줄 하고 오니까 하늘도 울고 나도 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사히 가게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한 소감을 전했다. 미자는 "아까 기분이 이상하더라"며 "오빠 이름 밑에 '처 장윤희' 이렇게 처라고 이름이 딱 들어가는데 너무 기분이 묘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현 또한 "결혼했을 때보다도 서류로 이렇게 하는 게 이상하더라"며 "혼인신고를 하고 나니까 되게 이상하더라. 그 밑에 '처 장윤희'를 보는데 감동이 처 밀려왔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자 미자는 "나도 지금 처 행복하다"며 "재밌게 잘 살아보자 우리. 늦게 만나서 조금 있으면 60살인데. 재밌게 잘 살자 여보. 아, 너무 행복하다"며 김태현의 손을 붙잡았다. 그러면서 "결혼식도 되게 큰 거였지만 혼인신고의 무게감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현 역시 "나 자신만 챙겨서 잘 살면 되는데 밑에 뭐 한 줄이 늘었다. 그러니까 정말. 열심히 내가 잘 내 가족을 잘 보호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자와 김태현은 지난해 4월 결혼했다. 지난 11일에는 결혼 1년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음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코미디언 미자와 김태현 부부. 사진 =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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