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송크란' 정남진장흥물축제 29일 개막…거리 퍼레이드도

배상현 기자 2023. 7.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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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제16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16회를 맞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상영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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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 8월 6일 탐진강변, 편백숲 우드랜드서 개최
물축제 수익금은 수해복구 지원금 기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30일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정남진 장흥 물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사진=정남진장흥물축제추진위원회 제공) 2022.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제16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초대형 온비 캐릭터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축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

10m 높이로 제작된 온비 캐릭터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16회를 맞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상영한다.

다양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주제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장흥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진다.

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 장흥교 아래서 진행된다.

오는 30일부터 8월 6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물고기를 잡으면 잡아서 좋고 못 잡아도 시원한 물놀이가 된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는 손질해 포장해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물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물축제는 밤이 더욱 뜨겁다.

30일, 8월 4일과 5일은 밤 9시부터 물싸움 장에서 댄스음악(EDM)을 곁들인 ‘워터 樂 풀 파티’가 열린다.

31일 부터 8월 3일까지는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물축제 수익금을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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