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가능’ 이집트 센터, 브루클린과 10일 계약[NBA]
패트릭 가드너(24·이집트)가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와 동행하기로 했다.
매체 훕스하이프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이집트 농구 대표팀의 가드너가 브루클린과 10일 계약에 맺는 데 동의했다.
나소 커뮤니티 대학과 세인트 미첼 대학을 거쳐 마리스트 대학에서 뛴 가드너는 지난 시즌 평균 19.1득점 6.7리바운드 1.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6% 3점 성공률 38.3%를 기록했다. 또한,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MACC 토너먼트 결승으로 이끈 그는 올-MAAC(애슬레틱 콘퍼런스)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호기롭게 2023년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어느 팀에도 지명받지 못한 가드너는 서머 리그에서 마이애미 히트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으며, 경기당 10분을 뛰면서 평균 5.7득점 3리바운드 3점 성공률 45.4%(5/11)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지난 15일 서머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4득점 6리바운드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가드너는 훈련 캠프에서 브루클린과 함께 뛰며, 10일 계약 일부로 산하 G리그 팀인 롱 아일랜드 네츠와 함께 다음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최소 60일 동안 롱 아일랜드에 머무르면 최대 7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브루클린 센터진은 니콜라스 클랙스턴과 데이런 샤프로 구성되어 있다. 선발 센터로 활약하는 클랙스턴은 외곽슛을 아예 기대할 수 없고 샤프는 간간이 던지긴 하지만,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따라서 6피트 11인치(211cm), 250파운드(113kg)로 센터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드너가 리그에 잘 정착할 수 있을 때 브루클린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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