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낸드 5~10% 추가 감산…조기 정상화 기대"

이인준 기자 2023. 7.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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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5~10%가량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레거시(구형) 및 저수익 제품 위주로 감산을 진행 중이며, 올해 D램과 낸드 생산이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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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5~10%가량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레거시(구형) 및 저수익 제품 위주로 감산을 진행 중이며, 올해 D램과 낸드 생산이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낸드의 경우 D램에 비해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고, 수익성이 나쁜 상황"이라며 "AI(인공지능)형 서버 수요 확대에 대한 영향이 D램 대비 제한적이고, 여전히 업계 재고 수준이 높아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낸드 감산 규모를 확대해서 재고 정상화 시기를 앞당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수요 불확실성은 연내 지속될 것"이며 "재고 건전성 감안해서 모든 응용처 제품 쪽으로 판매 늘리는 작업을 2분기 동안 해왔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실수요 위주의 판매 추진과 응용 믹스를 통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며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를 통해서 업황이 회복되면 빠르게 실적 개선이 가능하도록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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