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후회 없이 열정 태우고 싶어"… '밀수' 꽉 채운 고민시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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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개성과 발랄한 매력,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쉼 없이 새로운 캐릭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는 배우 고민시가 영화 '밀수'를 통해 다시 한번 변신에 나섰다.
영화의 개봉을 하루 앞둔 25일 YTN은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고민시 씨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과 작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다는 고민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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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한 지 6년이 됐는데 그동안 가장 오래 쉬었던 기간이 3개월이었어요. 그때도 감이 떨어져서 쓸모없는 사람이 될까 불안한 마음이 컸죠. 선배들을 보면서 조급함보다도 스스로의 삶을 돌볼 줄 아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끌어낸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언제 또 열정을 불태우겠어' 싶어요. 후회 없이 작품을 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배우 고민시 '밀수' 인터뷰 中)
톡톡 튀는 개성과 발랄한 매력,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영화 '마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KBS '오월의 청춘' 등. 쉼 없이 새로운 캐릭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는 배우 고민시가 영화 '밀수'를 통해 다시 한번 변신에 나섰다.
그가 출연한 '밀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바다 아래 던져진 각종 밀수품을 건져 올리며 생계를 이어가던 해녀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해양범죄활극.
극 중 고민시 씨는 군천에서 모르는 게 없는 정보통으로 통하는 다방 마담 고옥분 역할을 연기해 극의 활력을 더했다. 영화의 개봉을 하루 앞둔 25일 YTN은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고민시 씨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관객을 웃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그는 시사회 당시 웃음이 터진 관객들을 보며 감사함과 동시에 얼떨떨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민시 씨는 "자칫 연기가 과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 강약 조절에 많이 애를 썼는데, 김혜수·염정아 선배님과 함께한 덕분에 완급 조절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선배 연기자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선배님들과 이렇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시는데 그 사랑에 보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그 누구도 놓치고 싶지 않은 현장이었다. '밀수'는 그 어떤 작품보다 촘촘하게 추억이 쌓인 영화"라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 영화계 최고의 연출자로 손꼽히는 류승완 감독과의 첫 번째 작업은 어땠을까?
가족 같은 분위기 위에 류 감독은 섬세하고 명쾌한 디렉팅으로 배우들과 소통했다고. 고민시 씨는 "감독님이 무엇이든 150%가 이해될 정도로 디렉팅을 해주셔서 연기할 때 한결 수월했다. 덕분에 디렉팅을 빠르게 이해하고 연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라고 류승완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만족감과 존경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고민시 씨가 꿈꾸는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데뷔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역할의 크기나 작품의 크기와는 무관하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그는 본인을 스스로 돌보는 것의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과 작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운다는 고민시 씨. 적재적소에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밀수'에서의 활약 역시 그의 청춘이 온전히 녹아든 결과 아닐까?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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