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은 뒤 감쪽같이 사라진 틀니…몇 시간 뒤 발견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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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는 미국 여성이 틀니를 삼킨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한 88세 미국 여성은 저녁 식사를 한 뒤 틀니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가 틀니를 삼키고 단순히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깨닫지 못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의사들은 2시간에 걸친 시술 끝에 위 속에 있던 틀니를 잡아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다음 날 여성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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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는 미국 여성이 틀니를 삼킨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한 88세 미국 여성은 저녁 식사를 한 뒤 틀니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 아랫부분 틀니가 갑자기 사라져 집안을 샅샅이 찾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고령의 여성은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했으며 삼키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의사들이 여성을 진찰했을 때도 활력 징후가 정상 범위 내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여성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관련 치매, 뇌림프종 병력이 있었기 때문에 의사들은 내시경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틀니를 삼키고 단순히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깨닫지 못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그렇게 의료진은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했다가 깜짝 놀랐다. 사라졌던 틀니가 여성의 위 속에 들어 있었다.
의사들은 2시간에 걸친 시술 끝에 위 속에 있던 틀니를 잡아 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다음 날 여성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의료진은 "틀니 제거로 인한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며 "틀니는 사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삼키는 물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의 이물질 삼킴 사고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임에도 그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과거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1500명이 이물질 삼킴 사고로 인해 사망한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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