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키스했다"…김준호·김지민, '안물안궁' TMI 연애사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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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TMI'(너무 과한 정보, Too Much Information)다.
방송인 김준호의 도 넘은 공개 연인 김지민 토크다.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해 4월 9살 나이 차이를 딛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김준호는 자신이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매번 김지민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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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야말로 'TMI'(너무 과한 정보, Too Much Information)다. 방송인 김준호의 도 넘은 공개 연인 김지민 토크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방송인 유세윤,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야기 주제는 '사랑'으로 흘러갔다. 이에 양세형은 "우리 중에 키스 안 해본 사람 손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어제 (키스) 해봤다"며 손을 들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너한테 유리한 질문하지 마라" "이런 얘기 김지민이 안 좋아할 것 같다" "왜 싫어하는 얘기만 하냐" 등의 타박을 쏟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사랑하는데, 공개연애하는데"라고 반박했다.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해 4월 9살 나이 차이를 딛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핑크빛 소식에 대중은 물론, 이들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도 이를 앞다퉈 조명하며 축하를 건넸다.
다만 이들의 공개 연애 이후 약 1년 이상 이어진 이른바 'TMI' 토크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김준호는 자신이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매번 김지민을 소환한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김지민과 갈등을 벌인 이야기, 결혼 계획, 스킨십 일화 등을 남발하며 맥을 끊는 것은 물론, 과한 정보까지 서슴없이 발언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연인인 두 사람 중 한쪽만이 'TMI'를 남발 중이라는 점이다. 김지민 역시 자신이 출연하는 일부 프로그램에서 김준호를 언급했으나 맥락에 따른 단발성 일화로 그쳤다.
반면 김준호는 '신발벗고 돌싱포맨' 대부분의 방송분에서 김지민을 언급한다. 마치 시청자들까지 삼자연애를 하는 듯한 기분이다.
그동안 김준호는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예능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현재 김준호의 예능은 '기승전김지민'이다.
두 사람의 연애는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시청자들은 '남남'인 그들과 적당한 선이 필요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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