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분쟁 속 ‘큐피드’ 빌보드 순위상승…최장 차트인 또 경신

이선명 기자 2023. 7.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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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공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속 대표곡 ‘큐피드’(Cupid)의 빌보드 메인차트 순위가 상승했다.

미국 매체 빌보드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차트 ‘핫100’ 순위에 따르면 ‘큐피드’는 지난 주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한 24위에 올랐다.

이로써 ‘큐피드’는 총 18주 연속 ‘핫100’ 차트인 성적을 이어가며 K팝 걸그룹 중 최장 진입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지난 5월 ‘핫100’ 최고 순위인 17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순위 하락을 이어가던 ‘큐피드’가 반등의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용역외주업체 더기버스의 분쟁과 함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할복돌’ ‘배신돌’ 등의 오명과 함께 피프티피프티를 둘러싼 싸늘한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어진 순위 상승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사실상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상표권을 해외에 등록함으로써 멤버들 또한 전속계약 분쟁 이후 그룹명 사용에 제약이 걸릴 전망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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