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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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성과를 보여 범위를 확대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은 우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청정 우도 캠페인 추진으로 구축했다.
양제운 도 기후환경국장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 기업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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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숙박업체 ESG 원탁회의 운영…캠페인 추진
내년 공항·항만·골프장·카지노업 등 대상 업종 추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성과를 보여 범위를 확대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은 우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청정 우도 캠페인 추진으로 구축했다.
청정 우도 캠페인으로 입도 관광객 1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디지털 서약서 7570명 참여,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 12개 매장 참여 및 1만4540개 다회용 컵 사용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우도 재활용 쓰레기 원단위 발생량이 지난해 1인당 0.103㎏으로 전년 0.115㎏에 비해 0.012㎏을 줄였다.
올해는 관광분야 자원순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난 5월 21일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ESG 원탁회의’를 구성했고 도내 18개 호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관광분야 ESG 원탁회의는 도내 호텔 기업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꾸려졌다.
원탁회의에서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공동 ESG 실천 캠페인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오는 8월 참여 기업들과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또 청정 우도 캠페인으로 진행한 디지털 서약서를 제주 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 및 1회용 컵 보증금제 참여, 다회용 컵 사용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내년에는 공항, 항만, 주요 관광지, 골프장, 카지노업 등 관광분야 자원 순환 업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제운 도 기후환경국장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 기업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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