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저출산 대책 원점서 재검토…획기적 정책 전환 모색"

저출산 정책 간담회…"정책 수요자인 청년 목소리 적극 반영"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3.7.11/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저출산 대응 정책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선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 의식 하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 차관을 비롯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청년층이 참석했다.

방 차관은 "그간 저출산 대응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선택과 집중하고 획기적 정책 전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지혜를 구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위기 임산부에 대한 출산 지원, 기업의 일가정 양립 공시 및 정보공개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제안을 올해 하반기 마련 예정인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정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