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선착순 1천명에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비 전액 지원

김준태 2023. 7.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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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선착순 1천명에게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어르신들이 미래에 겪을 수 있는 치매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검사는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매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번의 채혈로 검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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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선착순 1천명에게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어르신들이 미래에 겪을 수 있는 치매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검사는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매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번의 채혈로 검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 단계에서도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검사는 두 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 여부를 확인한 뒤 정상인 경우에만 혈액검사를 한다.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엔 정밀 진단검사로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게 별도 지원한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8월4일부터 구 치매안심센터(☎02-2147-5050)에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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