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윤리위 불참..."수해 복구 지원"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 오후로 예정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부터 경북 예천에서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선 홍 시장은 오늘도 복구 활동에 전념하면서 수해로 피해를 본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해 복구 활동으로 국민의힘 윤리위 소명 절차에는 참석하지 않고 대신 의견서를 제출해 제반 절차를 이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지난 15일 오전 11시 반쯤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측근들과 골프를 치다 1시간여 만에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주말에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어디 있느냐고 반발하며 논란을 키웠고,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과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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