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끝 보인다…투자자들 “배당주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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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났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금이 풍부한 기업의 주식 매수로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25일 로이터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이번에 마지막 스텝을 밟을 전망이라며, 시장에선 채권 수익률이 더이상 상승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또다른 수익 창출 기회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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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났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당금이 풍부한 기업의 주식 매수로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25일 로이터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이번에 마지막 스텝을 밟을 전망이라며, 시장에선 채권 수익률이 더이상 상승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또다른 수익 창출 기회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단기 국채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를 넘어서면서 채권 투자가 증가했다. 그러나 주리안 티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글로벌매크로 담당은 “5%의 채권 수익률도 한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 인기가 감소할 것이고, 배당주가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주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리퍼(Lipper) 데이터에 따르면 7월5일~19일 2주 동안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S&P500 배당 귀족 ETF(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 (NOBL.Z)’에 3300만달러(약 421억 9050만원)가 순유입됐다.
BoFA 글로벌 리서치가 조사한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44%는 “고배당주 인기가 저배당주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월보다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아직까지 회사들이 배당을 늘리는 추세는 관측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상당수 회사들은 올해 배당수익률을 평균 9.1%로, 지난해 11.8% 대비 줄였다. 또 지난해에는 4개 회사가 배당을 중단하거나 삭감했는데 올해는 14개 회사가 연초부터 배당을 중단 또는 삭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채권 수익률이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하여 올해 수익의 원천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찾고 있다고 하워드 실버블랫 S&P 다우존스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실버블랫은 “지금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에 뛰어들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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