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최상위 포식자 담비, 경북도청 신도시에 출현

류상현 기자 2023. 7. 26.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면서 남한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가 경북도청 신도시의 송평천에 나타났다.

이 담비는 26일 오전 6시 20분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된 인공하천인 송평천의 중앙호수 공원 옆 풀밭에서 발견됐으며 하천 가에 조성된 풀밭을 따라 이동하다 옆에 있는 야산으로 사라졌다.

담비는 남한에서 여우, 늑대 등이 사라지면서 현재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6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송평천 가에 나타난 담비. 2023.07.26.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면서 남한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가 경북도청 신도시의 송평천에 나타났다.

이 담비는 26일 오전 6시 20분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된 인공하천인 송평천의 중앙호수 공원 옆 풀밭에서 발견됐으며 하천 가에 조성된 풀밭을 따라 이동하다 옆에 있는 야산으로 사라졌다.

담비는 남한에서 여우, 늑대 등이 사라지면서 현재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청설모 등 작은 포유류나 파충류 등을 잡아먹고 열매도 따 먹는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6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송평천 가에 나타난 담비. 2023.07.26.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기보다 큰 고라니나 오소리, 멧돼지를 습격하기도 한다.

송평천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수달도 자주 나타나 산책객들에게 발견되고 있다.

인근의 야산에서는 보기 드문 여름 철새인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등도 매년 찾아오고 있으며 오소리, 너구리 등도 살고 있으나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이들의 서식 공간이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활동 공간이 좁아진 고라니들이 몰려 다니다 송평천 옆의 콘크리트 수로에 한꺼번에 3~4마리씩 빠져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현재 담비는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담비가 사라진 야산. 오소리, 붉은배새매 등도 나타나는 곳이다. 2023.07.26.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