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헌신 예우한다"…함안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경남 함안군의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의회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293회 임시회에서 가결했다.

이만호 군의원 등 총 5명의 군의원이 발의했다.

함안군청과 공설운동장 등 군내 1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연내 설치를 목표로 한다.

주차장 표시는 안내판, 바닥면 모두 파란 바탕색에 흰색으로 '국가 유공자 우선'이라고 표기된다.

또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큰나무 로고가 함께 표기될 예정이다.

등록과 발급은 각 읍면 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의회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차 공간이 들어서면 국가유공자나 애국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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