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최대 또 경신…에코프로형제 시총 88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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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투자 열풍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26일 최대 45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456조5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차전지로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시총 규모가 처음 50조원을 넘었다.
에코프로비엠 시총 규모는 유가증권시장 6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51조3800억원)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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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투자 열풍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26일 최대 458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456조525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은 개장 초에는 458조4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454조5705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에코프로도 주가가 장중 144만40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총 규모도 37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 기아(33조2000억원)를 훌쩍 넘고 현대차(41조714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두 종목의 시총 규모는 88조원에 육박한다.
이차전지 종목인 엘앤에프 역시 시총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시총 3위를 놓고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개장 초 한때 시총 3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 시간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엘앤에프 시총은 각각 10조1300억원, 10조1290억원으로 비슷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0% 오른 942.82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사흘간 7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2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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