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대선주자, 수상한 꽃집에서 거액 기부금…中연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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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한 수상쩍은 꽃집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출처가 불분명한 기부금을 받았다 연방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다.
이 시민단체는 수아레스 시장이 '패션 플라워'라는 온라인 꽃집으로부터 50만달러(약 6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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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한 수상쩍은 꽃집으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출처가 불분명한 기부금을 받았다 연방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됐다.
이 시민단체는 수아레스 시장이 ‘패션 플라워’라는 온라인 꽃집으로부터 50만달러(약 6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것을 문제 삼았다.
해당 꽃집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조악한 조화를 파는 곳으로, 50만달러의 거액을 내놓기엔 터무니 없이 작은 규모다.
시민단체는 이 꽃집이 돈을 대는 숨겨진 실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아마존에 올라온 이 꽃집의 정보엔 전화나 팩스 등 연락처 정보는 없이 중국 주소만 나열돼 있어 중국의 해외 불법 자금 운영 기관이 아니냔 의심을 사고 있다.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낸 수아레스 시장은 이미 자산 형성 과정에서 이해상충 문제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블룸버그는 그의 자산이 지난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면서 수아레스 시장이 부동산 개발 컨설팅 등 부적절한 일에 연루돼 당국의 여러 조사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 시장 측은 의심스러운 기부금 수수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일축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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