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키옥시아-WD 합병, 확인된 구체적 조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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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 관련 구체적 조건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낸드 사업 자체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전개되고 있고, 일부 언론에서 WD-키옥시아 합병에 상당한 속도가 붙은 것처럼 언급이 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해당 언급된 내용에 모니터링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합병 관련 구체적 조건 등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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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 관련 구체적 조건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급물살을 탄 것으로 논의되던 키옥시아와 WD의 합병이 예상보다 진척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낸드 사업 자체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전개되고 있고, 일부 언론에서 WD-키옥시아 합병에 상당한 속도가 붙은 것처럼 언급이 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해당 언급된 내용에 모니터링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합병 관련 구체적 조건 등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양사 합병이 키옥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업계에선 글로벌 낸드 플래시 2위와 4위인 키옥시아와 WD가 합병하면 이 두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넘어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사업부(현 키옥시아) 매각 과정에 참여하며 실질적으로 상당 수준의 키옥시아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인수를 추진한 한미일 컨소시엄에 4조원가량을 투자했다. 다만 전환사채와 펀드 출자 형식이어서 직접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진 않다. 키옥시아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WD 합병을 암묵적으로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지적해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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