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은 휴가 중…금천구, 다음달 3~5일 쓰레기 배출 일시 중단[서울25]

김보미 기자 2023. 7.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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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환경미화원 휴가로 다음달 3~5일 쓰레기 수거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금천구 제공

환경미화원들이 휴가를 떠나는 다음 달 초 서울 금천구 지역의 생활 쓰레기 수거가 3일간 일시 중단된다.

금천구는 8월 3~5일 쓰레기 수거가 일시 중단돼 8월6일 오후 6시부터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생활 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은 청소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청소 업무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2017년부터 환경미화원 휴가 제도를 운영해 온 금천구는 수거 중단 기간 비상상황실 운영할 예정이다. 상황실에서 긴급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 불편이 발생하면 민원을 처리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요 도로 및 주택가에 생활 쓰레기 수거 중단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주민센터와 청소대행업체를 통해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수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청소행정과(02-2627-23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는 잠시 불편하시겠지만,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이 재충전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쓰레기 수거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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