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요 개선·감산 효과…연말 재고 축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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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연말로 갈수록 재고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재고자산은 16조4200억원으로, 전분기 17조1820억원 대비 7620억원(4.6%)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재고는 판매 확대와 감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여전히 낮지 않은 수준의 재고를 보유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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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연말로 갈수록 재고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재고자산은 16조4200억원으로, 전분기 17조1820억원 대비 7620억원(4.6%) 감소했다. SK하이닉스가 밝힌 올해 2분기 재고평가환산손실은 5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1분기 1조원 수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재고는 판매 확대와 감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여전히 낮지 않은 수준의 재고를 보유 중"이라고 진단했다.
회사 측은 "제품별로 경향성은 조금 다르다"며 "DDR5와 HBM 등 새롭게 수요가 성장하는 제품 중심으로 재고가 감소한 반면, DDR4와 LPDDR4 같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방 수요 약세 지속으로 인해 회복세가 더디다"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해서 개선된 수요와 감산 효과가 영향을 미치면서 연말 재고는 현재보다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또 재고평가환산손실에 대해서도 "하반기 재고 감소의 가속화, 가격 안정화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어떤 재고 평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일단 낮다고 예측한다"며 "만약 발생을 하더라도 그 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환입도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런 경우 손익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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