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제작된 '애플 운동화' 경매로...시작가 6,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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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 애플이 30년 전 제작한 운동화가 경매에 올라 화제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매업체 소더비가 애플의 흰색 운동화 한 켤레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운동화는 따로 착용한 흔적은 없으나,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중창과 접착제 주변에 황변이 보인다고 소더비는 설명했다.
해당 운동화는 경매 시작가가 무려 5만 달러(한화 약 6,400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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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 애플이 30년 전 제작한 운동화가 경매에 올라 화제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매업체 소더비가 애플의 흰색 운동화 한 켤레를 판매할 예정이다.
'오메가 스포츠 애플 컴퓨터 스니커즈'라고 명명된 이 신발은 1990년대에 자사 직원들을 위한 일회성 경품용으로 맞춤 제작됐다. 별도 판매한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희소성이 크다.
경매에 출품된 운동화 사이즈는 미국 기준 10.5(285㎜)다. 색상은 흰색이며 뒤꿈치에 에어 쿠션이 깔려 있다.
운동화 옆면에는 한입 베어 문 무지개색 사과와 함께 애플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상자에는 흰색 신발 끈을 대체할 수 있는 빨간색 신발 끈 한 쌍도 포함됐다.
이 운동화는 따로 착용한 흔적은 없으나,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중창과 접착제 주변에 황변이 보인다고 소더비는 설명했다.
해당 운동화는 경매 시작가가 무려 5만 달러(한화 약 6,400만 원)에 이른다. 이는 소더비에 출품된 운동화 중 역대 3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소더비 측은 이 운동화에 대해 "일반 대중에게 보여진 적 없는 특별한 운동화로, 현존하는 운동화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운동화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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