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日키오시아·美WDC 합병설에 "구체적 조건 확인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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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일본 키오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간 합병설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낸드 업계에 어려운 상황이 계속 전개되고 있고, 그러다보니 일각에서 키오시아와 WDC의 합병이 속도가 붙은 것처럼 언급되고 있다"며 "자사는 신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조건 등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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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하이닉스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일본 키오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간 합병설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업계 2위, WDC는 4위로 양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낸드 업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에 투자지분 약 6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다.
SK하이닉스 측은 "낸드 업계에 어려운 상황이 계속 전개되고 있고, 그러다보니 일각에서 키오시아와 WDC의 합병이 속도가 붙은 것처럼 언급되고 있다"며 "자사는 신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조건 등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사 합병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장을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낸드 시장 1위는 34%의 점유율을 가진 삼성전자다. 이어 키오시아(21.5%), SK하이닉스(15.35%·솔리다임 포함), WDC(15.2%), 마이크론(10.3%) 등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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