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트램’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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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의 목포 구도심과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전남형 트램'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목포 구도심과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7월부터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해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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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의 목포 구도심과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전남형 트램’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사회간접자본 신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목포 구도심과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 오룡 등의 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추경예산 3억 원을 확보하고 7월부터 타당성조사용역에 착수해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램 도입 용역은 철도 분야 전문 용역기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돼 1년간 최적의 노선과 적정 차량시스템 도입, 경제성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전남도는 트램 사업의 세부 계획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남형 트램은 목포 구도심의 근대화 거리에서 하당을 거쳐 무안 남악과 오룡신도시까지 16㎞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4천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전남 서남권 구도심과 신도심 간 접근성 개선과 서남권 도시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트램은 전기나 수소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친환경 첨단교통수단이며 편리성과 관광기능 등을 두루 갖춘 경량전철이어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중량 지하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부산과 대전, 인천 등의 지자체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하고 용역 과정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과 유기적 협조를 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형 트램이 건설되면 지역 명소와 주요 거점을 잇는 새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전남 서남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의 기반이 되도록 신속하게 세부계획을 수립해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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