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해복구 지원 다각화..성금 기탁·세탁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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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예천군 △부안군 △문경시 △청양군 △봉화군 △괴산군 등 6개 지역에, 기아(000270)는 △예천군 △청양군 △공주시 △청주 흥덕구 △괴산군 등 5개 지역에 구호 물품 키트 및 생수와 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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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익 명장이 알려주는 車 침수시 행동요령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한 데 이어 다양한 지원에 나선 것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세탁구호차량 3대, 심신회복버스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를 돕고 있다.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등화장치 점등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등 차량 기본 점검부터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류 및 워셔액 △램프류 등의 소모품 보충 및 교환에 나선다.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는 수해 차량 고객이 폐차 후 신차 재구매 시 최장 5일간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고 시중 렌터카 이용 시 최장 열흘간 렌터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자동차 정비 부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손선익 명장은 운전 중 폭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면 △1~2단 기어 △2500 RPM이상으로 서행할 것을 조언했다. 또 정차 중 엔진 정지 기능(Idle Stop&Go)이 있는 차량은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폭우로 차량이 침수돼 시동이 꺼졌다면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전기차 역시 실내 바닥에 물이 유입되면 제어기 계통에 이상이 생겨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탈출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침수차 내부에 갇힌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손 명장은 “만약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창문을 내려 탈출해야 하고 전원이 차단되어 창문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안전벨트 버클이나 차량 내부의 딱딱한 물체를 이용해 창문을 부수고 탈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헤드레스트를 빼서 철재봉 부분으로 창문 하단 모서리를 가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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