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원 80%가 지난해 판매실적 수당 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단계 판매원 10명 중 8명은 판매 실적에 따른 후원 수당을 지난해 한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한번이라도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전체의 19%인 137만 명에 그쳤습니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원은 해당 업체가 방문판매법상 등록 업체인지, 후원수당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단계 판매원 10명 중 8명은 판매 실적에 따른 후원 수당을 지난해 한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다단계 판매원 수는 총 705만 명으로 2021년 730만 명보다 3.4% 줄었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된 후원수당 총액은 2021년 1조 7,742억 원보다 4.5% 증가한 1조 8,533억 원이었습니다.
다단계 판매원은 자신과 하위 판매원의 판매 실적 등에 따라 업자로부터 후원 수당을 받습니다. 다단계 업체가 취급하는 주요 품목은 건강식품, 화장품, 통신상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입니다.
지난해 한번이라도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전체의 19%인 137만 명에 그쳤습니다.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의 81%(111만 명)는 연간 50만 원 미만을 받았고, 연 3천만 원 이상을 받은 판매원은 0.8%(1만 1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후원수당 상위 1% 미만 판매원은 연간 평균 7,274만 원, 상위 1~6%는 평균 741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위 6~30%는 평균 83만 원, 나머지 70%는 평균 8만 5천 원을 받는 등 판매원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문판매법은 무리한 다단계 판매를 막기 위해 매출액의 35%를 초과한 후원수당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111개로 이들의 매출액 합계는 5조 4,166억 원입니다. 한국암웨이, 애터미 등 상위 10개사 매출 비중이 약 78%를 차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마지막 생존자들의 ‘필사의 탈출’…지하차도 중앙쪽 영상 최초 공개
- [현장영상] 선생님이 말려도 수업 중 ‘라면 먹방’한 고교생…출석정지 10일 징계 받아
- 수신료 징수 방법 놓고 아파트마다 혼란…예견된 졸속 시행
- 우루과이서 펭귄 수천마리 떼죽음…원인두고 의견분분 [잇슈 SNS]
- “돈은 없고 가진 건 두 쪽 뿐”…지방의원 막말 멈추려면?
- “전날 처방 복붙해주세요”…불법 의료 증언 나선 의료진들
- [잇슈 SNS] ‘푸바오 유력 신랑감’ 위안멍, 프랑스살이 마치고 중국으로
- 오피스텔 불 주민 대피…롯데월드타워에 폭탄 의심 신고
- 280억 들인 한국 SF신작 ‘더 문’…배경은 우주, 감성은?
-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옥수수밭서 실종 아동 찾아라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