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610대로 밀려…코스닥은 시총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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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장초반 포스코그룹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장 중 95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98억원, 2천2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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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6일 장초반 포스코그룹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장 중 95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455조원을 넘어 전날 기록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72%) 하락한 2,617.5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포인트(0.09%) 오른 2,638.76으로 출발했지만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98억원, 2천2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7천5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제성장률과 전 세계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내일 새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7월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5.85%), 포스코인터내셔널(13.71%), POSCO홀딩스(5.47%) 등 포스코그룹 상장주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LS네트웍스도 이차전지 사업 진출 효과에 29.90%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67%), SK하이닉스(1.59%)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43%), 카카오(-1.94%), NAVER(-0.55%)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97%), 음식료품(-1.66%), 기계(-1.69%)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유통업(1.07%), 화학(0.66%)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34%) 오른 943.2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60%) 오른 945.57로 출발한 뒤 상승하고 있다.
지수는 장 중 951.14까지 오르며 지난해 4월 5일 (953.06)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차전지주 중심의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억원, 1천7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천98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34%), 에코프로(8.28%), 엘앤에프(2.88%) 등 이차전지 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5.17%), 에스엠(-3.68%) 등 엔터주를 비롯해 HLB(-2.20%), 셀트리온제약(-2.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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