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김봉섭 등 코리안투어 스타 4총사 팬과 함께 매치플레이…“새로운 팬 컬쳐 만들자!”

장강훈 2023. 7. 26.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팬들이 발벗고 나섰다.

김봉섭(30·조텍코리아)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이준석(35) 윤성호(27·이상 우리금융그룹) 등 코리안투어 선수 팬클럽이 주도해 눈길을 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장타왕’으로 불렸던 김봉섭. 사진 | KPGA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팬들이 발벗고 나섰다. 김봉섭(30·조텍코리아)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이준석(35) 윤성호(27·이상 우리금융그룹) 등 코리안투어 선수 팬클럽이 주도해 눈길을 끈다.

KPGA 관계자는 “응원하는 선수들과 팬클럽이 팀을 이뤄 팀 대항전 형식의 이벤트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올해는 시일이 촉박해 네 명만 참여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가 이미 참가 의사를 표했다. 선수와 팬의 스킨십 강화뿐만 아니라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고 귀띔했다.

어린왕자 이형준. 사진 | KPGA


대회 명칭도 ‘제1회 조텍코리아 투어프로 팬클럽 대항전’으로 정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아마골프 스타의 산실이자 2015년부터 군산CC오픈을 개최하는 군산컨트리클럽을 대회 코스로 정했다. 군산CC는 올해도 하반기 첫 대회인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을 내달 24일부터 나흘간 개최한다. 올해는 KPGA가 직접 주관할 가능성이 있다.

군산CC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회원제급 코스로 탈바꿈했다. KPGA 스릭슨투어를 치르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골프팬에게 달라진 코스 컨디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언 샷 하고 있는 이준석. 사진 | KPGA


축제의 장으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팬클럽당 세 팀씩 총 12팀이 참가한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네 명의 선수도 팬클럽과 한조로 참여해 명예를 걸고 우승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김봉섭의 메인 후원사이자 그래픽카드 제조·유통기업인 조텍코리아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텍코리아 외에도 IT기술개발 및 컨설팅 기업인 아이브리지닷컴, 대한골프의학연구학회 등도 후원에 동참했다.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이자 KPGA 명출상(신인왕) 스폰서인 까스텔바작과 먹는링거 옥타미노스, 생활용품 전문기업 매직캔, 헬스케어 기업 로니웰 등이 상품 협찬 형태로 참여했다.

윤성호. 사진 | KPGA


선수들도 동참했다. 박상현 최진호 김한별 이재경 등 코리안투어 스타들은 일정상 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애장품을 내놓는 것으로 관심을 대신했다.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골프 꿈나무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초대대회에 참가한 4개 팬클럽 이름으로 전액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관계자는 “프로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동시에 팬클럽 간 경쟁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팬덤 문화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는 골프 이벤트로 지속됐으면 한다”며 “팬과 함께하는 첫 대회인 만큼 많은 골프 팬들과 후원사 관계자가 관심을 두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