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저출산·육아 문제 해결 위한 'TF팀' 구성
신성우 기자 2023. 7. 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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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합니다.
현대차는 현재 노사 간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TFT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현대차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고 직원들의 생애주기에 기반한 종합적인 출산 및 육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현대차 노조가 2023년 단체교섭 요구안으로 '저출산 대책'을 상정한 바 있는 만큼 노사가 함께 TFT를 구성해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노사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대책 모색을 위해 TFT를 구성한 것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 사례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TFT'는 노조 요구를 회사가 수용 검토하는 방식이 아닌 노사가 사회적 문제에 공동 인식하고 대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한 점에서 기존의 교섭 구조를 탈피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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