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X정유미, 미스터리 부부…'잠', 9월 6일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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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다."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공포 영화로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 측이 26일 개봉일을 발표했다.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최초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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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다."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공포 영화로 스크린을 찾는다. 미스터리한 신혼부부를 연기한다.
영화 '잠'(감독 유재선) 측이 26일 개봉일을 발표했다. 지난 5월 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9월 6일 국내에서 선보인다.
국내 포스터와 예고편도 공개했다. 누워있는 정유미(수진 역)와 이선균(현수 역)의 모습을 담았다. 이선균은 자고 있었고, 정유미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예고편은 공포 그 자체였다. 잠이 들자,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이선균은 잠이 든 채 집 안을 돌아다녔다.
이웃은 "새벽만 되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침대 옆에는 피가 고여있었다. 정유미는 이선균에게 "원하는 게 뭐예요 나한테"라고 소리쳤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가 주인공이다. 남편이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인다.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다.
'잠'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최초 공개됐다. 집행위원장 에이바 카헨은 "졸릴 새가 없는 센세이셔널한 영화"라고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고 리뷰했다.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메인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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