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영석유사 친환경 제품으로 1년새 4조원 대 수익,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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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NPC) 는 25일(현지시간) 2022-2023 회계연도의 순이익이 역대 최고기록인 10억1600만 디나르(33억 달러.
KNPC의 이 기간 중 이익금은 전년도에 비해서 6억7500만 디나르, 198%나 늘어난 액수라고 와드하 아메드 알-카티브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했다고 쿠웨이트의 KUNA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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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적합한 유럽형 디젤유 개발, 최초 수출도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NPC) 는 25일(현지시간) 2022-2023 회계연도의 순이익이 역대 최고기록인 10억1600만 디나르(33억 달러. 4조 2,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수도 쿠웨이트 시티에서 발표했다.
KNPC의 이 기간 중 이익금은 전년도에 비해서 6억7500만 디나르, 198%나 늘어난 액수라고 와드하 아메드 알-카티브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했다고 쿠웨이트의 KUNA통신이 보도했다.
쿠웨이트의 회계연도는 매년 4월 1일에 시작해서 다음 해 3월 31에 끝난다.
알-카티브 회장은 이 처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 세계적인 유가상승과 국영석유회사의 조직적인 경영 개선, 특히 국제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연료의 생산 판매에 전력을 다 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 유류의 품질을 개선하고 이를 세계적인 최신 국제환경 규칙에 맞추어 생산함으로써 지구상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회사측 발표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는 유럽 시장의 규격에 맞는 디젤유를 생산해냈으며 사상 최초로 추운 계절에 적합한 유럽형 연료도 개발, 판매했다. 이 디젤유는 지난 해 12월에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했다.
그 뿐 아니라 저유황 가솔린의 수출, 향기가 나는 혼합 연료의 생산 등 최근 국제 환경 기준에 맞는 특수 제품도 지난 해 8월부터 수출을 시작했고 저유황 등유도 10월부터 수출했다.
쿠웨이트는 지난 해 3월 부터 사상 처음으로 환경 연료생산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으며, 여기에는 미나 압둘라, 미나 알 아마디 정유소 두 곳에 총 46억8000만 디나르를 투자해서 생산 시설의 확대와 최신 설비를 도입한 사업도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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