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거래비중 50% 넘어…전고점 회복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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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 전세계약 가운데 절반 정도가 1분기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거래가 이어지면서 반등 지역이 속속 나타나고 있지만, 평균 전세가격이 전고점 대비 10% 이상 빠져 있어, 국지적인 역전세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2년 전 전고점 대비 10% 이상 낮아진 만큼 하반기에도 역전세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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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 전고점 대비 12.6% 낮아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2분기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 전세계약 가운데 절반 정도가 1분기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거래가 이어지면서 반등 지역이 속속 나타나고 있지만, 평균 전세가격이 전고점 대비 10% 이상 빠져 있어, 국지적인 역전세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전 대비 가격이 오른 거래가 늘고 있지만, 전고점 가격 수준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은 4억3894만원으로, 6328만원 더 올라야 전고점 가격을(5억222만원) 회복할 수 있다. 전고점 가격은 전셋값이 높았던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의 월별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 중 가장 높은 값으로 산정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2년 전 전고점 대비 10% 이상 낮아진 만큼 하반기에도 역전세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예상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입주물량 집중 지역이나 수요가 적은 외곽지역의 경우, 매물이 적체되면서 가격 약세에 따른 역전세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면서 “다만 낮아진 가격 부담에 신규 전세수요가 유입되고 있고, 이전 대비 높은 가격의 거래 사례도 늘면서 전셋값 반등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효과가 더해지면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역전세 위험 수위는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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