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쟁자 안 온다!' 맨시티, 핵심 MF 매각 불가 통보→홀란드-KDB급 재계약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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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인 베르나르두 실바를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실바의 이적 욕구에 대해 이번 여름에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017년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지불하며 실바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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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핵심 미드필더인 베르나르두 실바를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실바의 이적 욕구에 대해 이번 여름에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맨시티는 2017년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지불하며 실바를 데려왔다. 실바는 맨시티에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실바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맨시티 공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등에 일조하며 다양한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도 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실바는 올 시즌 모든 대회 55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한 트레블에 중심이 됐다. 수비가담이 뛰어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이적을 원했다. 지난해 여름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실바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어 했지만, 구단은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지금 시점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실바의 이적을 추진한다면, 그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적은 무산됐지만, 이번 여름 또다시 이적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실바 영입에 관심을 보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1일 "알 힐랄은 실바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990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알 힐랄은 실바에게 연봉 5,000만 유로(약 705억 원)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적절한 이적료만 지불한다면, 대부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는 구단이다. 이미 지난여름에도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라힘 스털링 등 주축 선수들을 매각했다. 이번 여름에도 일카이 귄도간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실바는 사우디 이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실바는 알 힐랄의 제안에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 이적은 여전히 열망 중이다. 매체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미 실바와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7,500만 파운드(약 1,235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시티는 실바에게 내보낼 계획이 없음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실바의 경우는 다를 것이며, 특히 귄도간의 손실을 고려했을 때 실바는 대체하기 어렵다는 믿음이 있다. 맨시티는 조슈아 키미히, 니콜로 바렐라 등 옵션을 살펴봤지만, 어느 쪽도 영입하기 어려워 실바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맨시티는 그에게 역사상 가장 큰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으며, 그를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수준에 포함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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