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싸움 하러 오세요"..한국 송크란 '정남진 장흥물축제' 29일 개막

유동주 기자 2023. 7.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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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여름 대표축제 중 하나로 탐진강의 맑은 물과 장흥댐 호수 등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29일 개막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물'을 테마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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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물축제 워터락 공연/사진=장흥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여름 대표축제 중 하나로 탐진강의 맑은 물과 장흥댐 호수 등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29일 개막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정남진 장흥물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물'을 테마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높이 10m의 초대형 온비 캐릭터가 설치되고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조성됐다. 축제의 마스코트 온비는 포토 존에서 활약한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 뿐 아니라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주제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장흥물축제


태국 물축제 송크란에 견줄만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물싸움은 올해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최대의 물싸움으로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은 올해 '수국통일'을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9일 오후 1시부터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수상자전거/사진=장흥군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매일 오후 3시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잡은 물고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물고기 구이존도 준비돼 있다. 택배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우든 보트, 땅콩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 카약, 패들보트 등 탐진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스포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물놀이장과 자율 캠핑장도 있다.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워터락 풀 파티와 별밤 수다쟁이,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장흥 팝콘서트, 친환경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여름 축제의 밤을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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