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선봬

 -24년형 제품에 ICT 기술 기반 인포테인먼트 제공

 -실시간 신호 정보·신호 시간·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 확인 가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4년형 제품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형 인포테인먼트를 전 제품에 기본 제공하고 있다. 차 안에서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한 길 안내뿐만 아니라 정보 탐색, 음악 재생, 전화, 문자,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도 조작할 수 있다.

 새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인성을 개선한 그래픽과 안전 주행을 위해 고도화한 티맵 2.0 내비게이션, 개인화 경험을 강화한 누구 오토(NUGU Auto) 2.0,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 등을 추가했다.

 특히 2세대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바탕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포함한다. 티맵 운전습관을 통해 과속과 급가속, 급감속, 야간 주행 등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안전 운전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의 경우, 가까운 충전소 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 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자동차 대수, 현장 이미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누구 오토는 지능화한 개인화 서비스로 향상했다. 요일이나 시간 대에 따라 개인별 사용 이력을 토대로 선호하는 목적지나 즐겨 찾는 경로를 제안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목적지,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해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을 더했다. 또한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일정이나 날씨 등을 안내해주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나만의 비서를 경험할 수 있다.

 티맵 스토어는 뉴스와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풀 스크린으로 웹 서핑, 영상 시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르웨이의 비발디 웹 브라우저도 지원한다. 음악 스트리밍은 기존의 플로(FLO) 외에도 멜론(Melon)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OTT 서비스인 웨이브(Wavve)와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 제품 관리 및 서비스센터 정보를 알려주는 헤이 볼보(Hej, Volvo)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소비자 및 기존 소비자에게도 새 디지털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주요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LTE 5년 무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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