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준비 마무리…158개국 4만 3천여 명 참가
[앵커]
다음주 150개가 넘는 나라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4년마다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야영을 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잼버리' 대회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데요.
정부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 우려했던 태풍이나 폭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이번 잼버리의 주관방송사로 현장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마다 열리는 '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립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로 다음 달 1일부터 12일 간 전북 부안의 새만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잼버리 개최는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 잼버리에는 역대 가장 많은 국가와 인원이 참가할 예정인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전세계 158개 나라에서 4만3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대회 기간 청소년들은 야영활동을 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과 문화 교류를 하게 됩니다.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는데, 특히 떡볶이나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있습니다.
행사 기간 열리는 K-POP 콘서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가장 기대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정부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기간 폭우 등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를 마치고, 폭염 등에 대비한 휴식 시설도 마련됐습니다.
또 만약 기상경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실내 시설로 대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장에는 병원과 경찰서, 소방서가 설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중증환자는 근처의 대형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 "해충·사고·화재·범죄 등 분야별로 마련된 위기상황별 안전대책에 따라 긴밀히 협력하여 가장 안전한 잼버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S는 이번 대회 주관방송사로서 개영식과 폐영식을 포함한 주요 소식을 현장에서 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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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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