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원 나유 "엄마·아빠께 가수로서 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어요" [MD인터뷰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일리원(ILY:1, 하나, 아라, 로나, 리리카, 나유, 엘바)이 25일 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아일리원은 청순 콘셉트를 내건 4세대 걸그룹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지만, 가족보다 더 끈끈하게 뭉친 채 국적을 뛰어넘은 우정과 사랑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신곡 '마이 컬러(MY COLOR)'는 아일리원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색깔을 발산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
▲ 다음은 아일리원 멤버들이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꺼내준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나유(본명 김예원. 2002년 7월 23일생)
"어렸을 때부터 무대를 좋아했어요. 다섯 살 때에 인천의 한 노래자랑에 나간 적도 있어요. 무대에 서는 걸 워낙 좋아했거든요. 부모님께선 공부하기를 원하셔서 원래는 공부만 했어요. 그러다 학원에서 취미생활을 하다가 오디션까지 보게 되었고요. 데뷔하고 제일 행복했던 순간은 쇼케이스 때예요. 부모님께 공연 같은 거나 제가 무대에 서는 걸 제대로 보여드린 적이 없었거든요. 쇼케이스 때 가수로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엄마, 아빠가 많이 좋아하셨어요. 특히 아버지가 평소에 표현을 잘 안하시는데, 너무 자랑스러워 하시더라고요. 프로필 배경으로 저희 아일리원을 해놓으시는 걸 보면서 정말 잘했구나 싶었어요.
롤모델은 권진아 선배님, 최유리 선배님이에요. 목소리에 푹 빠져 있어요. 두 분의 노래는 포근한 목소리라 힐링이 되고 치유되는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팬들이 '나 온리원이야'라고 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세상이 오늘 갑자기 끝난다면, 강릉을 다같이 가지 못했던 게 후회될 것 같아요. 멤버들이 강릉 바다를 가고 싶어했거든요. 제가 운전해서 가고 싶었는데, 그걸 못 간 게 후회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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