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원 로나 "대만→한국行, 두렵지 않았어요…데뷔 못해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일리원(ILY:1, 하나, 아라, 로나, 리리카, 나유, 엘바)이 25일 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아일리원은 청순 콘셉트를 내건 4세대 걸그룹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지만, 가족보다 더 끈끈하게 뭉친 채 국적을 뛰어넘은 우정과 사랑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신곡 '마이 컬러(MY COLOR)'는 아일리원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색깔을 발산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
▲ 다음은 아일리원 멤버들이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꺼내준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로나(본명 장찡. 2002년 6월 5일생)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어릴 때부터 목표는 '죽어도 연예인이 되어야겠다'였어요. 집에선 엄청 많이 반대하셨어요.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요. 그런데 연예인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대신 열심히 공부해서 3등 안에 들어가면 오디션을 보게 허락해주신다고 했어요. 결국 이뤄내서 대만에서 오디션을 보게 됐죠. 한국에 처음 왔을 때요? 두렵진 않았어요. K팝이 너무 궁금했고, 아이돌로 데뷔하지 못하더라도 연습할 수 있으니까 실력이 늘 거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배워야지' 싶었거든요.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도 탈락했지만 배운 게 정말 많았어요. 그때는 데뷔 전이니까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프로그램을 통해서 무대에도 처음 올라가고, 카메라를 찾는 것까지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요.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요.
좋아하는 드라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요. 다섯 번 정도 봤어요.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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