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원 리리카 "K팝 아이돌, 탈락해도 결코 포기할 수 없었죠" [MD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일리원(ILY:1, 하나, 아라, 로나, 리리카, 나유, 엘바)이 25일 새 앨범 '뉴 챕터(New Chapter)'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아일리원은 청순 콘셉트를 내건 4세대 걸그룹으로 한국, 일본, 대만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지만, 가족보다 더 끈끈하게 뭉친 채 국적을 뛰어넘은 우정과 사랑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신곡 '마이 컬러(MY COLOR)'는 아일리원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자신들의 색깔을 발산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
▲ 다음은 아일리원 멤버들이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꺼내준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리리카(본명 키시다 리리카. 2002년 7월 2일생)
"저도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데뷔할 때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어떤 마인드로 무대를 서야하는지도 배웠고요.
세 살 때부터 클래식 발레를 배웠어요. 어릴 적부터 무대에서 표현하는 걸 좋아했어요. 발레도 하고 공부도 하던 중에 트와이스 선배님들을 처음 보고 K팝 아이돌이란 직업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후에는 'K팝 아이돌은 쉽게 될 수 없는 직업이구나' 하는 걸 느껴서 포기하려고 했지만, 결코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 롤모델은 트와이스 선배님들이에요. 저의 원점이었으니까요. 제가 힘들 때마다 봤던 분들이고, 제가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잘 모를 때나 힘들 때가 있을 때, 그럴 때마다 트와이스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 건지 찾을 수 있었어요. 저의 의지예요. 길을 잘못 가거나 생각을 잘못하고 있을 때, 선배님들을 보면서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얼마 전에 '위문열차' 공연을 다녀왔는데, 부대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그렇게 큰 무대에서 행사는 처음이었어요. 많은 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떨리기도 했지만, 군인 분들이 저희한테 해주신 반응이 너무 재미있었고 좋았어요."
[사진 = 에프씨이엔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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