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 시와 '현장 점검의 날' 위해 합동 점검 실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은 26일 대전시와 현장 점검의 날 폭우 및 폭염 대비 산업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노동청 근로감독관과 대전시 안전보건 지킴이가 공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중·소규모 건설 현장의 유해 및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조치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안전보건 지킴이는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 사업장 안전보건 지도를 수행하고 노동청은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집중 호우로 사업장 피해 복구 작업 및 작업재개 전 핵심 안전 수칙 준수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집중 호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토사 붕괴, 침수 등 핵심 위험 요인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

또 중대재해 가능성이 큰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 요인,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및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점검하며 최근 중대재해 사례와 여름철 안내 수칙 등을 안내한다.

대전노동청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제조업체 11개소를 방문, 안전 보건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안전 보건 자료 활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손필훈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해 여러 산재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라며 “집중 호우로 사업장 재해복구 작업 시에도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고 적절한 물과 그늘, 휴식 등을 보장해 안전하게 작업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