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호우피해 응급복구비 확대 지시…특교세 130억 추가 교부

윤홍집 2023. 7. 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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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비 지원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7월 호우피해로 응급복구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후 피해복구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속도감 있는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해 총 236억5000만원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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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7월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비 지원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7월 호우피해로 응급복구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교세가 지원되는 9개 시·도는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1차로 106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전날 직무에 복기한 이 장관은 충남 청양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피해복구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속도감 있는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해 총 236억5000만원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지자체는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를 피해시설 임시복구와 시설물 원상회복 긴급 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피해 확산 방지 및 안전 대책 마련과 이재민 구호활동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서두르고, 이재민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도 피해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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