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질병 관리 국제협력 강화 위한 자문기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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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질병관리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문기구를 출범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 청주 오송 청사에서 '글로벌 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 첫 회의를 열고 국제협력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자문위는 질병청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을 ▲세계적인 보건의료 선도기관 도약 ▲국제사회 지원 및 공조체계 강화 ▲국제협력 인력망 강화 등 3가지로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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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청장, 손명세 교수 공동 위원장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방역 당국이 질병관리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문기구를 출범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 청주 오송 청사에서 '글로벌 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 첫 회의를 열고 국제협력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문위는 보건·방역 체계 고도화를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여건 속에서 국제협력 전략을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기 자문위원은 국제협력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손명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와 지영미 질병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밖에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신해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 안동일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는 반기별로 1회 정기회의를 열고 그 외에는 필요할 때 수시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질병청의 국제협력 주요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추진 필요한 중점과제들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자문위는 질병청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을 ▲세계적인 보건의료 선도기관 도약 ▲국제사회 지원 및 공조체계 강화 ▲국제협력 인력망 강화 등 3가지로 방안을 제시했다.
나아가 수혜국가 중심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이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사업을 집중해 실효성을 높이며, 내부적으로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전문인력을 더욱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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