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전략’ 김위찬·르네 마보안 교수, 경영학 신간 ‘비욘드 디스럽션’ 출간

정재우 2023. 7.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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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파괴적 혁신'을 주창하는 새로운 경영서가 출간됐다.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는 김위찬·르네 마보안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공동 집필한 단행본 '비욘드 디스럽션'(부제: 파괴적 혁신을 넘어)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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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위찬·르네 마보안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공저 ‘비욘드 디스럽션’.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제공
 
‘비파괴적 혁신’을 주창하는 새로운 경영서가 출간됐다.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는 김위찬·르네 마보안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공동 집필한 단행본 ‘비욘드 디스럽션’(부제: 파괴적 혁신을 넘어)을 출간했다.

김 교수와 마보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새로운 경영학 이론을 정립한 경영서 ‘블루오션 전략’(2004)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두 학자는 신간 ‘비욘드 디스럽션’에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1883∼1950)가 제시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이론에 반대되는 ‘비파괴적 창조’(nondisruptive creation)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그동안 기업가들이 혁신을 위해 기(旣) 비즈니스 체계를 뒤엎는 ‘창조적 파괴’가 긍정적 영향 뿐 아니라 부정적 영향도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창조적 파괴’가 소비자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존 산업을 파괴·대체하거나 일자리를 없애는 등 사회적 조정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비파괴적 창조’ 개념은 기존 산업을 파괴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장이나 제품, 서비스 등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예시로 두 저자는 청각장애인들의 음악 감상을 위해 착용형 진동감지기를 개발한 미국 기업 ‘뮤직낫임파서블’(M:NI), 김치가 발효 및 저장되는 전통적 조리법을 모방해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한 국내 기업 ‘위니아만도’ 등을 들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시장 또는 산업을 침범하거나 파괴,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혁신을 일궈냈다는 것이 책의 요지이다.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는 “이 책은 30여 년간 ‘블루오션 전략’을 연구해온 저자들의 종착역이라 할 수 있다”며 “혁신의 스펙트럼 한쪽에는 그동안 가려져 있던 ‘비파괴적 혁신’이 있다. 그리고 이 비파괴적 혁신은 누구도 피해 받지 않고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 짓눌린 지금의 세상에 시사하는 바가 더욱 크다”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

‘비파괴적 혁신’은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라인 및 각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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