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호우 피해 복구 특교세 130억 원 추가 교부

이연호 2023. 7.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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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7월 호우 피해로 응급 복구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충북·경북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자체는 응급 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를 비탈면, 하천, 도로 등 피해 시설 임시 복구와 호우 피해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 원상 회복 전 긴급 조치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피해 확산 방지 및 안전 대책 마련과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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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북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 원 추가
총 236억5000만 원...지자체 재정 부담 완화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호우 피해로 응급 복구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충북·경북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1차로 106억5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그러나 이상민 장관이 업무 복귀 첫날인 지난 25일 충남 청양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계속된 피해 복구로 인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속도감 있는 복구를 위해 응급 복구비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해 총 236억5000만 원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지자체는 응급 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를 비탈면, 하천, 도로 등 피해 시설 임시 복구와 호우 피해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 원상 회복 전 긴급 조치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피해 확산 방지 및 안전 대책 마련과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응급 복구를 서두르고, 이재민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이어 ”행안부도 피해 지역의 온전한 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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