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류현진을 좋아해"…친정팀 다저스 방문, 동료들과 재회

권혁준 기자 2023. 7.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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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친정팀'이라 할 수 있는 LA 다저스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토론토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류현진이 다저스 선수단과 만난 모습을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25일) 토론토-다저스전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2020년 FA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이적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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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클레이튼 커쇼 등과 만나 반갑게 인사
류현진, 시뮬레이션 게임 후 8월초 빅리그 복귀 전망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만난 류현진(왼쪽). (토론토 SNS 캡처)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친정팀'이라 할 수 있는 LA 다저스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토론토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류현진이 다저스 선수단과 만난 모습을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25일) 토론토-다저스전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경기 전 다저스의 훈련 때 그라운드로 나온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클레이튼 커쇼 등 다저스의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토론토 구단은 한국어로 '옛 동료들과의 만남'이라면서 "류현진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다. 모두가 류현진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왼쪽)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토론토 SNS 캡처)

다저스는 류현진이 빅리그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 2013년 포스팅시스템(경쟁 입찰)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9년까지 머물며 3개 시즌동안 14승 이상을 거뒀다.

2019년엔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놀라운 성적으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2020년 FA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이적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한편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한 류현진은 25일 다저스 원정길에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당초 이번주 복귀전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갖기로 해 류현진은 8월초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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