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범 "남들보다 키 작은 것에 열등감...피해자 성별 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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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 모(33) 씨가 남들보다 작은 신장으로 인한 열등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5일 뉴스1이 서울 관악경찰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씨는 경찰에 자신의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 씨가 앞서 말한 열등감 탓에 20~30대 남성을 범행의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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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 모(33) 씨가 남들보다 작은 신장으로 인한 열등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5일 뉴스1이 서울 관악경찰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씨는 경찰에 자신의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 조 씨의 신장은 163~165cm로 알려졌다.
조 씨는 "오랫동안 나보다 신체적, 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면서 "피해자의 성별을 가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 씨가 앞서 말한 열등감 탓에 20~30대 남성을 범행의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가 범행 전날인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초기화된 점, 평소 사용하던 컴퓨터를 망치로 부순 점 등을 들어 이번 범행이 사전에 계획되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편 조 씨의 의료기록 조회 결과 지난 2018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병력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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