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만9916원’ 시급 가장 높은 알바 알고 보니···

2023. 7.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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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 직군으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가 꼽혔다.

이 업종의 평균시급은 2만9916원이었다.

  반면,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9620원)보다 88원 많은 9708원이었다.

 13개의 1차 업종 중 가장 높은 공고 평균시급을 기록한 업종은 '교육·강사'로 1만477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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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 시급 가장 높아
편의점, 평균 시급 가장 낮은 알바



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 직군으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가 꼽혔다. 이 업종의 평균시급은 2만9916원이었다. 

알바천국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어 ▲택배·퀵서비스(2만5912원) ▲방문·학습지 교사(1만8229원) ▲교육·강사 기타(1만7719원) ▲공사·건설현장(1만7544원) ▲청소·미화(1만7195원) ▲호텔·리조트·숙박(1만7156원) ▲외국어·어학원(1만4479원) ▲예체능 강사(1만3978원) ▲복합쇼핑몰·아울렛(1만3782원) 순이었다. 
 
반면,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9620원)보다 88원 많은 9708원이었다. 이어 ▲뷰티·헬스스토어(9761원) ▲베이커리·도넛·떡(9773원) ▲캐셔·카운터(9775원) ▲아이스크림·디저트(9806원) ▲매장관리·판매(9863원) ▲커피전문점(9893원) ▲독서실·고시원·스터디룸(9903원) ▲DVD·만화카페·멀티방(9934원) ▲패스트푸드(9945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시급이 오른 업·직종 역시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2만9916원)’가 차지했다. 2022년 상반기 공고 평균시급은 1만6202원으로, 올해 84.6% 상승했다. 이밖에 ▲호텔·리조트숙박(+50.9%) ▲택배·퀵서비스(+49.3%) ▲공사·건설현장(+28.3%) ▲청소·미화(+26.2%) ▲급식·푸드시스템(+23.0%) 등이 뒤이었으며, ▲헤어·미용·네일관리(-16.7%) ▲방문·학습지 교사(-13.8%) ▲판촉도우미(-6.9%) 등의 업종은 오히려 공고 평균시급이 감소했다.

알바천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알바 채용공고 평균시급은 1만69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간 공고 평균시급(1만365원)보다 3.1% 증가했으며, 올해 최저시급 9620원과 비교해도 1,071원 높은 수준이다.


 
13개의 1차 업종 중 가장 높은 공고 평균시급을 기록한 업종은 ‘교육·강사’로 1만4778원이다. 다음으로 ▲운전·배달(1만3760원) ▲미디어(1만3539원) ▲고객상담·영업·리서치(1만2809원) ▲병원·간호·연구(1만1451원) 등이 뒤이었으며, ‘유통·판매’ 업종이 가장 낮은 999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시급이 크게 오른 업종은 ‘고객상담·영업·리서치’로 2022년 상반기 1만1251원에서 올해 1만2809원으로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문화·여가·생활(+9.4%) ▲병원·간호·연구(+6.3%) ▲디자인(+5.7%) ▲미디어(+5.7%) ▲유통·판매(+5.3%) ▲사무·회계(+5.0%) 순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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