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김소영, 부부싸움 고백 "같은 대기실 줘 불편했다" [홈즈]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전재욱, 이하 '홈즈') 촬영 전 부부싸움을 고백한다.
27일 밤 10시 방송되는 '홈즈'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퇴근에 지친 아빠를 위해 '직주근접'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빠의 회사가 너무 멀어서 고민인 8세 아들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삼 남매 5인 가족의 둘째 아들로 아빠가 회사 때문에 우리랑 놀 시간이 없다고 말하며, 아빠 회사와 가까운 곳으로 집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가족들은 경기도 김포에 거주하지만, 아빠가 1년 전 이직한 직장이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출근 시간만 3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고. 가족이 원하는 지역은 수인분당선 망포역까지 자차로 30분 이내의 경기 남부지역으로 방 3개, 화장실 2개 이상을 바랐다. 또, 아이들 걸음으로 도보 15분 이내의 초등·중학교를 바랐으며, 인근에 학원과 마트가 있길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8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격했다. 밝게 인사한 두 사람은 출연 소감과 달리 "발품 현장에 각자의 차를 타고 왔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다. 코미디언 김숙이 "보통 부부 출연자들은 숍 스케줄이 달라도 기다려주면서 같이 오던데요?"라고 묻자, 김소영은 "그래요? 저희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방송국 대기실을 따로 쓰는데, 오늘도 오상진 씨와 같은 대기실을 줘서 조금 불편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발품 경력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김소영은 "최근 이사를 해서 매물을 많이 보게 됐다. 평소 발품 담당인 제가 다 둘러보고, 최종 계약 전에 남편이 와서 보고 도장만 찍었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부동산 매물, 투자에는 관심이 없고, 집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우리 집의 인테리어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홈즈'의 명예 코디 코미디언 이국주와 함께 동탄신도시로 갔다. 오상진은 오프닝에서 "저희 부부가 그저께 좀 싸워서 오늘 촬영 친밀도가 낮아진 상태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하는 동안 소파에 따로 떨어져 앉는 등 찬바람이 불었다고. 이에 함께 출격한 이국주는 오은영 박사로 분해 두 사람의 화해를 계속 시도했다고 전해져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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