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오피스텔 불, 롯데월드타워 폭탄 의심 신고…밤 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젯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롯데월드타워에선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차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연기로 뒤덮인 오피스텔 복도를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의 21층짜리 오피스텔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고, 한 호실 일부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무실 집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차량으로 가득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서울시 동작구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난 건 어제(25일)저녁 7시쯤.
당시 차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차량이 모두 탔고, 퇴근길 정체가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송파구에선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객실에서 행사 중이던 3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1시간여 동안 수색한 결과 폭발물 의심 물건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이 종료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전남 해남군에 있는 두륜산 케이블카가 공중에서 멈춰 승객 30여 명이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60대 여성 승객 한 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남군은 케이블카 운영을 일주일 동안 멈추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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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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