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바람과 함께' 21억...서울옥션, 대구경매 낙찰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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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의 1990년 작품 300호 크기 '바람과 함께'가 추정가 21억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5일 오후 4시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연 대구경매는 낙찰률 68%, 낙찰 총액 약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낙찰률은 높지 않지만 1년 만에 다시 대구를 찾은 이번 경매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이우환의 작품은 '점으로부터'도 3억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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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이우환의 1990년 작품 300호 크기 '바람과 함께'가 추정가 21억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5일 오후 4시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연 대구경매는 낙찰률 68%, 낙찰 총액 약 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낙찰률은 높지 않지만 1년 만에 다시 대구를 찾은 이번 경매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옥션은 "나흘 동안 열린 프리뷰 전시에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근현대미술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이우환의 작품은 '점으로부터'도 3억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무제'는 경합을 거쳐 1억2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오랜만에 원화가 출품된 마르크 샤갈의 (악사와 염소), 앤디 워홀의(꽃)은 각각 3억2000만 원, 4억4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연고 작가도 눈길을 끌었다. 변미영의 '유산수', 김종언의 '밤새…서산동'은 경합 끝에 각각 930만 원,1150만 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 8월 경매는 서울 강남센터에서 8월29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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